맥 락드키스잉크 틴트 립스틱 엑스트라칠리

아주 오랜만에 백화점 화장품매장에서 립스틱을 구매했다. 출산 이후 코로나가 터지고 마스크 쓰고 다니느라 화장안하고 산지 5년도 넘는듯. 기분 전환 겸 출산 전 내가 좋아했던 맥 립스틱을 사러 신세계 의정부점으로 갔다.
 
기존에 쓰던 색상명이 기억이 안나서 직원분께 원하는 색상을 얘기했더니 기존 립스틱이 아닌 틴트제품을 보여주셨다. 나는 개인적으로 맥 립스틱의 작은 케이스가 참 편했는데, 요즘은 새로나온 제품이 지속력이 좋고 묻어나지도 않는다고 해서 가격도 1만원 이상 비쌌지만 새로운제품을 써보기로 했다.

 
 
 

 

맥 락드 키스 잉크 24아워 립컬러

1. 키스프루프 매트
24시간 압도적 지속력으로 키스에도 번지지 않는 키스프루프 포뮬러
2. 초경량 텍스처
패션프루트 & 코코넛 오일 성분 함유로 각질 부각없는 가벼운 피니쉬
3. 25가지 다채로운 컬러
피그먼트 LOCK테크놀러지로 구현되는 생생한 컬러

 
 
내가 고른 색상은 엑스트라 칠리, 진한 오렌지 색상인데 밝지 않은 어두운 톤의 오렌지 색상이다. 직원분께 딥 오렌지컬러로 추천을 부탁했고, 바로 골라주신 주신 색상인데 아주마음에 든다.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생각보다 광이 많이 난다. 색상도 강렬한편이라 이거 하나만 발라도 얼굴이 확 사는 느낌이 있다. 그런데 커피마시고 밥먹고 하다보니 색상이 거의 다 지워진다.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간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뭐지 싶음. 그래서 식사를 하고 꼭 다시 발라주어야 하는 정도이다. 원래 사려던 예전 립스틱을 살것을 후회가 되었다. 발색력 좋고 색상 너무 예쁘지만 기존의 립스틱이 입술에 바로 바르니 편하고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만약 다시 구매한다면 예전 립스틱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다.

 
* 한 달 사용후 소감추가*

보통은 틴트사용시 한두번정도 쓱쓱 바르고 입술문질문질해서 색상 번지게하는데, 얘는 그게 안된다. 문지르는게 안됨.
게다가 내가 입술주름이 많은 편인데, 바르고나서 얼마후보면 색상이 지워져서인지 입술주름부분만 색상이 껴있다.
어찌됐든, 나름 적은금액대가 아닌 제품인데 사놓고서는 지금 다른 저렴이 틴트 추가구매해서 쓰고 있다.

가끔 외출할때나 한번씩 쓸 것 같은데, 계속 중간중간 신경써줘야하는 단점이 있다. 재구매는 다시 안할 듯. ㅠㅡㅠ